52대 회장의 마침표를 준비하며

52대 임원단을 생각할 때 드는 감정은 항상 고마움과 미안함, 감사함이었습니다. 임기의 선택을 1,2주 내에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루터기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하여 흔쾌히 함께해준 52대 임원단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저를 회장으로 만나 제 능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힘들어 했을 것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1년이라는 생활을 같이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쉽게 한 임원이라고.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도 경험 해보지 못한 재앙에 맞서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면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게 모두 함께 교회를, 그루터기를 지켰습니다. 힘든 시기를 묵묵히 같이 해준 52대 임원단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무겁게만 느껴졌던 임기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로 인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게 붙잡아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직분의 무게 없이 스스로 신앙생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이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바라보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제가, 또 모든 그루터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ㅡ 89또래 김남주 그루터기

(그루터기紙 1913호)


조회 1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adieu 2020! Hello 2021!

안녕하세요 그루터기 94또래 김현선입니다. 2020년을 무사히 지내고 2021년 첫 그루터기지의 칼럼을 쓸 수 있게 되어 감사합니다. 지난 2020년은 우리 모두에게 유난히 힘든 해였습니다. ‘코로나 19’라는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사태에 전 세계 사람들은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현재 상황들을 보면 앞길이 보이지 않는 어두컴컴한 흑암과 같습니다. 희망이라

‘소리’처럼

목포 생활 1주일째 접어들고 있다. 25년 목사로서, 43년 동안 신앙의 터전으로 한 번도 떠난 적 없는 평강동산. 아니 떠나리라는 생각조차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곳이다. 나의 정체성을 형성하고 젊은 시절을 불살라 헌신한 곳이니. 이곳에 와서 가끔 “내가 왜 이런 결정을 했지?” 스스로 반문해보곤 했었다. 한 발짝 떨어져 과거 내 삶의 본거지를 살펴보니 내

<자리에 대한 책임>

2020년은 제 개인적으로 신앙적인 측면에서 깨달은 바가 많은 한해였습니다. 처음으로 교회의 한 기관에서 예배부총무라는 자리를 맡아 그동안 몰랐던 사실들을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에 생각하지 않았었던 예배 준비와 과정에서 수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예배가 마칠 때까지 긴장하는 임원들의 모습을 보며 저 자신이 그동안 너무 편안하게 예배를

홈페이지에 대한 문의사항이

있으신 경우 메일을 보내주세요 :)

  • Grootugi Facebook
  • Grootugi Instagram

152-896 서울시 구로구 오류로 8라길 50 평강제일교회 청년2부 그루터기 선교회   Tel. 02-2687-8620

Copyright ⓒ2018 grootugi.or.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