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대 회장의 마침표를 준비하며

52대 임원단을 생각할 때 드는 감정은 항상 고마움과 미안함, 감사함이었습니다. 임기의 선택을 1,2주 내에 판단하여 결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루터기를 위해 봉사하겠다고 하여 흔쾌히 함께해준 52대 임원단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습니다. 저를 회장으로 만나 제 능력의 부족으로 인하여 힘들어 했을 것을 생각하며 미안한 마음도 많이 듭니다. 1년이라는 생활을 같이 마무리 할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혹자는 말합니다. 코로나19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쉽게 한 임원이라고.하지만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아무도 경험 해보지 못한 재앙에 맞서 예배를 준비하고 드리면서 아무 일이 일어나지 않게 모두 함께 교회를, 그루터기를 지켰습니다. 힘든 시기를 묵묵히 같이 해준 52대 임원단에게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사랑합니다.


무겁게만 느껴졌던 임기가 끝이 났습니다. 하지만 그 무게로 인해 다른 곳으로 떠나지 않게 붙잡아줬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는 직분의 무게 없이 스스로 신앙생활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새로운 시작이 하나님을 우러러보고, 바라보면서 어떻게 살 것인가를 고민하는 제가, 또 모든 그루터기가 되길 소망합니다.



ㅡ 89또래 김남주 그루터기

(그루터기紙 1913호)


조회 1회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나를 건져 주시는 하나님

헵시바 때부터 저는 장안산 기도회나, 지리산 기도회의 참석은 흔치 않은 큰 복의 자리라고 생각해서, 기관에서 갈 때마다 참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번에 그루터기에서 장안산 기도회를 간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아! 나에게 또 기회가 왔구나 싶어 참석을 다짐하였습니다. 헵시바 때보다 몸이 많이 안 좋아졌지만, 작년보다는 많이 회복되었고, 기관에서 여럿이 함께

하나님을 찾는 길

우리들은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찾는다. 기도하며 하나님을 부르고 시간과 장소를 따지지 않고 기도하면 우리는 이 순간에도 하나님을 찾을 수 있다. 하나님을 찾는 길은 멀고도 험하다. 일과를 마치고 저녁 9시까지 모여 약 4시간 동안 버스를 타고 장안산에 오른다. 어두운 한밤중에 주변은 하나도 보이지 않고 랜턴으로 비춘 내 앞길만 보고 걸어간다. 차오르는 숨을

하나님께서 바라시는 투자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고, 94년도에 종합금융회사에서 직장생활을 시작하여 보험사, 증권회사 등을 거쳐 현재는 자산운용사 대표이사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재학 시절부터 금융 쪽에 관심이 많았고, 첫 직장에서 유가증권 기반의 업무를 많이 했기 때문에 현재 하는 일을 계속하게 되었습니다. 투자라는 게 ‘질투심 많은 애인’과 같아서 남에게 다른 신경을 쓰는 걸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