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난을 이겨낸 소망의 그 이름, 그루터기 (사 6:13)

‘그루터기’라는 단어가 주는 느낌은 매우 소망적이고 긍정적이지만, 본문에서는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의 배경에서 등장한 단어입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하나님은 그러한 심판과 절망의 상황에서 그루터기로 인해 하나님의 백성들이 소망을 품을 수 있도록 인도하셨습니다.



1. 이사야 선지자의 소명과 하나님의 심판


이사야 6장은 스랍의 등장과 이사야 선지자의 소명에 대해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때 이사야 선지자는 “내가 여기 있나이다 나를 보내소서”라고 응답할 때 하나님은 그를 들어 쓰시며 이스라엘에게 전할 말씀을 주셨습니다. 그 말씀의 내용은 이스라엘의 눈과 귀를 막아 깨닫거나 회개치 못하게 함으로 멸망케 하고자 함입니다. 하나님의 심판에 다 망하고 겨우 십분의 일이 남았지만, 그마저도 삼키겠다는 것입니다. 이처럼 절망과 낙담의 상황에서도 하나님은 ‘그루터기’를 통해 소망의 씨앗을 뿌려주셨습니다.



2. 소망의 씨앗, 그루터기


노아 당시 홍수로 세상을 심판했을 때 하나님의 구속역사는 중단될 위기에 처해있었지만, 노아의 8식구로 인해 새롭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노아의 가족은 홍수 후 새 인류에게 소망의 씨앗이 되고, 회복의 발판이 되는 그루터기와 같은 존재입니다. 나아가 갈대아 우르를 떠나 가나안 땅에 첫발을 디딘 아브라함이나, 출애굽 세대의 주역 여호수아와 갈렙도 이스라엘의 미래를 소망할 수 있는 거룩한 씨, 그루터기라 할 수 있습니다.

바벨론에서 3차에 걸쳐 귀환한 52,000여명의 백성들 또한 이스라엘 부흥과 회복의 거룩한 씨요, 그루터기라 할 때 하나님은 심판과 절망의 상황 속에서도 ‘그루터기’를 통해 어두운 심판을 견디고 미래에 대한 소망으로 일어설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해 주십니다.



3. 남은 자로서 그루터기의 삶의 자세


남은 자로서 환난을 이기고 소망의 씨알이 되기 위해 그루터기된 성도는 ‘하나님의 열심’으로 일해야 합니다(고후 11:2). 떨기나무가 불은 붙었지만 소멸되지 않고 계속 불타올랐던 것처럼(출 3:2),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은혜와 힘으로 지속해서 열심을 내야 합니다. 이것이 그루터기로서 남은 자가 되고, 미래에 소망의 씨앗이 되는 비결입니다.



결 론 : 하나님의 심판 가운데 있는 백성들에게 ‘그루터기’는 소망의 이름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무서운 심판을 견디고 통과한 사람들입니다. 끝까지 남아서 거룩한 씨가 되어 미래의 새 일꾼들을 결실하는 바탕이 되었습니다. 창립 39주년을 맞은 그루터기도 오늘 말씀을 통해 교회 부흥의 주역이 되며, 교회의 미래를 책임지고 이끌어가는 주인공들이 될 줄로 믿습니다.



ㅡ 그루터기紙 1852호

홍봉준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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