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것은

하루를 시작하는 아침, 눈을 뜬 이후로 셀 수 없을 정도로 밀물처럼 우리의 머리와 마음에 들어왔다가 썰물처럼 나가는 것, 어떤 부류의 사람이라 할지라도 눈을 감기 전까지 우리와 함께하는 것이 바로 근심과 걱정이다. 먼지보다 자그마한 것으로 시작하여 우주보다 더 커지는, 인간의 나약함을 완벽하게 방증해내는 것 이기도하다. 일어날 수도 있는 가능성들에서 비롯된 두려움이 스스로 옭아매는 걱정이 되고 때론 누군가에게 상상 이상의 비극을 만들어 내기도한다.


나를 포함한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또한 확신과 믿음보다는 병들어가는 세상과 타성에 젖어 걱정의 안개 속에서 삶의 무게를 버티고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것은 결국 앞으로 나아가야 할 미래보다는 과거에 고난 받고 고통 받은 것, 그로 인하여 절망하였던 것들을 기억하면서 삶을 망가뜨릴 수 있을 것이다.


미래가 불확실하고 희망이 보이지 않을 때, 염려와 근심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우리는 지금 움켜쥔 것들이 점점 자신을 떠날 때 우리는 좁아진 시야와 상한 마음으로 나약해지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그러나 우리가 강할 때도 한 없이 약한 때도 우리를 지으신 하나님께서 어느 순간에나 우리와 함께하심을 알아야한다.


(고후 4:17) “우리의 잠시 받는 환난의 경한 것이 지극히 크고 영원한 영광의 중한 것을 우리에게 이루게 함이니.”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으나, 일점일획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말씀을, 그리고 말씀을 통해 약속을 이루시고 그의 섭리 가운데에서 우리로 하여금 선한 계획을 이루실 하나님을 의지해야한다. 그 당시에는 영원보다 더 긴 고난이라고 느껴졌더라도 결코 영속하지는 않는다. 언젠가는 끝날 때가 있는 것이며, 수증기처럼 증발해버릴 것이다. 그 고난의 시간을 한걸음씩 이겨낼 때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영원하고 중한 영광을 모든 고난의 끝에 예비하여 주신다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오늘'이라는, 그리고 '지금'이라는 값지고 귀한 선물을 주신다. 우리는 진정 이 시간 가운데 걱정과 근심보다는 하나님에 대한 의지와 감사, 확신들을 통해 이 땅에서의 천국을 누리며 살아야한다.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하고 있는지 가끔은 무기력한 생각으로 지치고 힘들어서 주저앉아 버리고 싶을 때가 있을 것 이다. 취업 준비, 직장생활, 연애, 결혼 등 우리를 조여 오는 수많은 걱정과 근심들 속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하루하루 이겨내야 한다.



“우리 성도에게는 오직 교회 안에 있는 지체를 향한 서로의 염려, 교회를 위한 염려, 하나님의 뜻대로 하는 근심이 있을 뿐입니다.”

_구속사 시리즈 제 7권 '영원한 만대의 언약 십계명’ 376페이지'


─ 예배선교부 총무 박남선

(그루터기紙 180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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