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한 달밖에 남지 않은 막내 생활”

Q. 심지민 그루터기 안녕하세요.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너무 쑥스럽지만) 안녕하세요, 저는 한 달 남은 그루터기 막내 94또래 심지민이라고 합니다.



Q. 시간이 엄청 빠르네요. 어느덧 한 달밖에 안 남은 막내 심지민 그루터기! 현재, 회계라는 직분을 감당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처음 임원단 제의를 받았을 때는 어땠었나요?

A. 2020년 1월에 처음으로 그루터기에 올라와서, 그루터기에 소속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코로나가 심해졌어요. 그래서 그루터기 생활도 제대로 시작해 보지도 못하고, 교회에도 잘 나오지 못한 채 비대면 예배 중심으로 신앙생활을 하고 있던 중에 53대 임원단으로서 제의를 받았습니다. 처음 임원단 제의를 받았을 때는 많이 당황하기도 하고,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많이 들었었는데, 한편으로 생각해보니 헵시바에서 그루터기라는 기관을 옮겼고, 또한 개인적으로도 제 마음 가운데 방황을 하던 시기에 ‘하나님께서 나를 내버려 두지 않으시고 다시 한번 붙잡아주시는 은혜를 베푸시는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면서 다시 한번 마음 강하게 붙잡고 시작하게 된 것 같습니다.



Q. 소년부에서 교사로 활동을 하고 있다고 들었어요! 어떤 계기로 시작하게 됐나요?

A. 처음 소년부에서 교사로 활동한 것은 정교사가 아닌 지휘자로 2016년부터 3년 동안 봉사했습니다. 처음에는 교사 제의를 받았을 때의 내용은 분명 악기 보조 선생님이었는데요, 직접 가서 보니 지휘자가 필요한 자리라고 하셨습니다. ‘헵시바’라는 바쁜 일정을 핑계 삼아 중간에 휴직? 하면서 복직을 거절하며 도망 다녔지만, 결국엔 다시 하고 있네요(하하 ^^). 사실 음악 전공이 아니다 보니, 지휘자로서 능력이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입니다. 전적으로 제 능력으로 할 수 있는 것들이 별로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배우면서 성장하고 있는 것 같아요.



Q. 요즘 교회 내 교사가 많이 부족해서 교사 구인에 관한 많은 영상 광고를 봤는데, 교사로 봉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사건(?!)이 있나요?

A. 제가 소년부 정교사로 다시 시작한 지는 1년도 안 됐습니다. 교사 구인 영상을 보신 분들도 계시고, 못 보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처음 제가 교사를 다시 하게 된 건 게으르고 나태한 저 자신을 위해서였습니다. 주일 아침에 일찍 나오던 습관이, 아무런 강제성 없이 신앙생활을 하다 보니 하루아침에 늦잠, 지각으로 이어지게 돼서 이렇게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 교사에 다시 한번 도전하게 됐습니다. 봉사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저희 반 학생 중 한 명이 일주일 단위로 성경을 꾸준하게 읽는 모습을 보면서, 너무나 부족한 저의 모습을 반성하게 해주었네요.... 하하 (반성....)



Q.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그루터기 생활을 어떻게 해가겠다는 각오나 다짐이 있을까요?

A. 2020년 처음 그루터기에 올라온 지 엊그제 같았는데, 벌써 1년이 거의 다 지나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항상 막내가 되고 싶은 마음이 들지만, 한 달 뒤에는 저희 밑으로 95또래가 들어온다고 하네요.. 저희를 포함한 94또래 모두 그루터기 기관에 잘 적응하고, 또 각자의 위치에서 하나님의 일 열심히 하면서 배우고 성장해 갔으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열심히 기관 생활하면서, 끝까지 모두가 남을 수 있도록 기도하겠습니다.


- 53대 회개 심지민 그루터기

(그루터기紙 191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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