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 말씀을 찾아 읽었던 10주, 1주에 1권 구속사 정독!”

Q1. 94또래 박명근 그루터기 안녕하세요? 벌써 그루터기 입학한 지도 2개월이 지났네요! 현재 군복무 중이라고 들었는데 어떤 보직을 맡고 있나요?


충성! 94또래 박명근입니다. 저는 포병 병과에서 전포 대장이라는 보직을 맡았습니다. 포를 운용하는 전포대의 사격지휘를 담당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근무하면서 GP(휴전선 감시 초소, Guard Post)를 주기적으로 왔다 갔다 했습니다. 이제 전역이 얼마 남지 않아서, 교역자라는 꿈을 이루기 위해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을 준비하려고 합니다.



Q2. 명근 그루터기는 군인이면서 교회 생활도 열심히 하는 것 같아요. 교회 생활과 군 생활을 동시에 하면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 있었나요?


아무래도 제가 근무하는 곳이 멀다 보니 교회에 나오려면 3시간 30분이나 걸리는 게 쉽지 않았어요. 주말 당직이나 훈련, 지금과 같은 질병 등의 문제가 생기면 교회에 올 수 없어요. 1년간 GP에 있었던 적도 있었는데 그때는 아예 교회를 다니지 못해서 모리아 성전에 앉아 말씀을 받고 예배를 드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금 느끼게 되었어요.



Q3. 말만 들어도 힘들었던 시기였을 것 같아요... 특히 1년 동안이나 말씀을 못 받는다면 말씀에 대한 그리움이 남달랐을 텐데 어떻게 버텼나요?


주말 당직이나 훈련으로 교회에 나가지 못했을 때는 말씀 정리본을 받거나 친구들에게 녹음본을 받아서 버텼어요. 하지만 GP에 있을 때는 DMZ밖으로 아예 나가지 못해서 예배를 드릴 환경과 여건이 아니었어요. 그래서 소대원들이랑 같이 종교 활동 시간을 가졌어요! 같이 기도하고 찬양했고 일주일 동안 묵상한 말씀 중 나누고 싶은 부분을 함께 공유했어요.

또한, 말씀을 직접 들을 수 없으니 스스로 찾아 읽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해서 매일 성경, 구속사, 원로목사님 설교집을 읽고 은혜 받은 말씀을 따로 적어 정리하면서 힘을 얻었습니다. 한번은 GP에 10주 동안 있으면서 구속사 시리즈 읽기를 작정하고 1주에 1권씩 다 읽었는데 매일 같이 흐름이 끊이지 않고 읽으니 더 생생했고 때에 맞는 단비 같은 말씀으로 큰 은혜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Q4. 말씀을 받기 힘든 상황에서도 스스로 구하는 모습이 배울 점이 많다고 느껴져요. 그루터기도 가능할 때 꼭 오셔서 얼굴 보여주세요^^ 마지막으로 한 마디 부탁해요!


그루터기! 아직 많이 어색한 느낌은 있지만 그래도 자유롭고 마음이 편해요. 팀뿐만 아니라 사진 크루에 관심이 있어서 일단 발만 들여놓은 상태이지만 열심히 해야죠 하하하.. 아무튼 요즘 전 세계적으로 바이러스 때문에 난리인데 코로나 바이러스가 정말 위험하니 조심하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 마스크를 꼭 하고 다니길 바라요!



(그루터기紙 189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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