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레스 웃사 비극의 충돌 사건 (대상 13:1-11)

이스라엘의 중심은 늘 법궤였다. 그런데 이 법궤를 중심으로 웃사가 하나님과 충돌해서 죽는 비극적인 사건이 일어났다. 이것은 그들의 법궤 사상이 철저하게 무너졌고, 인본주의가 팽배한 시대였음을 보여준다.


1. 충돌의 역사적 상황


주전 1102년 블레셋에게 법궤를 빼앗긴 이후, 다윗이 법궤를 찾아오기까지(주전1003년) 약 100여년 동안 법궤가 그대로 아미나답의 집에 방치되었다. 사울왕은 40년동안 법궤를 찾아올 생각도 하지 않았다.


대상13:3 ‘사울 때에는 우리가 궤 앞에서 묻지 아니하였다’


그때 다윗이 왕위에 오르면서 전 이스라엘 민족의 마음을 하나로 집중시키고, 단결시키는데에 ‘법궤운동을 다시 해야되겠다’ 생각했고, 법궤를 다시 찾아올 것에 대한 조서를 내리자, 백성들의 마음은 용광로처럼 뜨거워졌을 것이고, 자부심과 자신감이 생겼을 것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궤를 모셔오다가 예기치 않은 사건이 일어났는데, 법궤를 실은 새 수레를 몰았던 소가 뛰는 바람에 법궤를 붙잡은 웃사가 그 자리에서 즉사한 것이다.

기돈의 타작 마당에서 일어난 예측하지 못한 참변으로 순식간에 모든 음악과 악기 소리가 중단되었고, 다윗왕과 백성들의 춤이 멈추었다. 하나님과 충돌할 때 인간의 희락, 기쁨, 춤의 행진이 그친 것이다. 어느 나라, 어느 누구도 하나님이 원치 않는 일을 할때는 예외없이 말씀의 행진이 중단된다는 무서운 말씀이다.



2. 충돌의 이유


1) 다윗의 인본주의

대상13:1-3절에 보면 하나님과 의논하지 않고 사람과 먼저 의논했다고 기록하고 있다. 하나님은 신의(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의리)보다 인간적인 안위를 앞세우면 그것과 충돌하신다는 것을 보여준다(사55:8-9, 마6:32-33).


2)다윗의 불법

법궤는 반드시 고핫 자손이 어깨에 매야 함에도 불구하고(민4:15), 삐까뻔쩍한 새수레에 싣고 나온 것이다. 말씀을 중심하지 않고, 삐까뻔쩍한 금붙이 은붙이를 붙이고 자랑했던 현대주의 사상과 충돌하신 것이다.

고핫 자손은 법궤를 어깨에 메야하는 것이 평생 직책이다. 그런데 웃사가 법궤를 보존한다는 이유로 그 구역을 침범한 것이다. 목적이 옳고 좋아도 그 방법이 인본주의가 될 때 그 좋은 일까지도 하나님이 기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의 뜻과 하나님의 말씀에 합당하지 못한 선행도 결국 하나님과 충돌하게 된다는 교훈이다.

반드시 어깨에 법궤를 메고 가야하는 것을 영원한 규례라고 말씀하셨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유효한 언약이라는 말씀이다. 마16:24절에 ‘각자 자기 십자가를 지고 가야 한다’고 말씀하고 있다. 늘 우리 생활에 찾아오는 나의 십자가를 메고, 더 나아가서 우리 주위에 시험들고 은혜가 떨어진 친구, 가족들도 나의 어깨에 메고 갈 때, 그 십자가의 희생과 헌신과 수고를 통해 말씀의 행진이 중단되지 않고 전진하는 역사가 있을 것이다.



결 론: 하나님과 충돌하는 직장, 충돌하는 예배, 충돌하는 모임을 가지지 말고, 인본주의가 아닌, 오직 하나님 제일 주의 신본주의의 삶으로 온전한 말씀(법궤)운동의 주역이 되자.


ㅡ 그루터기紙 1820호

유근영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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