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루터기지 1900호 특집 (가을)

가을



지금은 감사의 계절입니다.

잘 익은 열매를 추수해 아주 만족한 계절이고

어느 때보다도 감사가 마음에 차고 넘치는 계절이에요.

우리나라 가을이 되면은 온 산이 색동저고리 입듯이 다 갈아입습니다.


동네마다 과일나무가 있죠? 얼마나 탐스러워요.

붉게 물들고 그 과일나무가 탐스러운 열매들이 맺어 알알이

색색으로 익은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우리들이 예배드릴 때 찬송하고 기도하고 또 헌금기도하고

모든 것은 감사의 표현이죠.

감사의 삶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제사입니다.



- 주일 2부 ‘추수할 것은 많은데 일군이 적으니 일군들을 보내어 주소서 하라’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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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택트’로 만나보는 감사 넘치는 그루터기의 월화수목금


그루터기 선교회 평균 나이 30.5세. 사회의 각 분야의 실무자들의 모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관 일을 하다 보면 언뜻 노련한 사회인의 모습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만나는 시간은 토요일, 주일 고작 이틀뿐이기에

가끔은 5일 간의 그루터기 생활이 궁금해집니다.

그들의 일상은 어떤 감사로 채워져 있을지 알아보기 위해 준비했습니다.

91또래 양미, 93또래 조교현 그루터기의 평일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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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모의 경호원으로 이슈가 된 6년 차 법원 보안 관리대

양미 그루터기


안녕하세요, 서울고등법원 소속 법원 보안관리대로 일을 하고 있는 양미입니다.

미모의 경호원… 절대 아닙니다. 2017년 이화여자대학교 전 최경희 총장 영장실질심사 출석 시 소환을 맡아 찍힌 언론 사진이 온라인 상에 돌았던 이야기로 붙여진 제목 같네요.


인턴까지 합하면 교대역으로 출근한 지도 벌써 6년이 되었습니다. 다른 업계 계신 분들과 달리 저는 출근하면 제복으로 갈아입고 업무를 진행합니다. 현재 형사 재판부, 민사 재판부 하나씩 담당, 6명의 부장 판사님을 모시고 있습니다.


매주 찬양하는 모습만 보셔서 상상이 안가실 수도 있지만, 재판 일정을 확인하고 개정(법정을 열어 재판을 시작하는 일)함으로 저의 일과가 시작됩니다. 변호사, 피고인이 모두 참석했는지 확인 하고, 재판시간이 다가오면 담당 부장 판사님들을 모시고 와 재판을 진행하게 됩니다.


재판 중에는 다양한 이유로 엄숙한 분위기에 영향을 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제지하기도 하고, 신변에 위협을 받는 민원인에 대하여 보호하는 일이 주된 업무이며, 증인이 연기처럼 사라질 경우, 찾으러 나가는 일도 더러 있습니다.


직업이 이렇다 보니 정치적 이슈였던 국정농단, 정경 유착 관련 재판 등의 현장을 직접 보며, 사태의 엄중함을 더욱 생생히 느끼게 됩니다. 법원 자체가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해서 위험한 요소들이 곳곳에 숨어있는데, 하나님의 크신 은혜로 사고 없이 즐겁게 일하고 있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저의 ‘월화수목금’은 QR코드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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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짤린 꽃집 아르바이트생에서 8년 차 플로리스트로

조교현 그루터기

안녕하세요. 이태원 리아네이처의 플라워를 맡고 있는 플로리스트 조교현입니다. 21살부터 시작해 벌써 꽃과 함께한지 8년이 되었네요. 약간의 호기심으로 시작한 첫 꽃집 아르바이트가 생각나는데, 서툰 사회 생활로 일주일만에 짤렸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하나님의 이끄심이었습니다.

이후 뭔가에 홀린 듯 꽃을 전문적으로 배워야겠다 싶어 흠뻑 빠졌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플로리스트는 제게 ‘기도 응답’ 그 자체입니다. 꽃을 시작한 이후 저는 매일 ‘하나님, 예쁜 주택가들 사이에 조그맣게 있는 예쁜 플라워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싶어요. 여기를 보기만 해도 사람들이 기분이 좋아졌으면 좋겠어요. 들어오는 분마다 아버지 은혜 받고 가는 곳이면 좋겠어요’라고 기도했거든요. 그런데 제 힘으로는 절대 이뤄질 수 없는 일이 일어났어요. 마치 미리 준비되어 있던 것처럼… 기도 드린 것보다 더 크고 감사한 응답을 주셨어요.


저는 행복합니다 진짜로. 이 일에 대한 자신감은 하나님께서 진짜 운명처럼 주신 것 같아요. 제가 미술을 전공했을 때 항상 2등의 느낌이었다면, 꽃을 할 때는 1등하는 느낌이랄까요. 또한 이 행복의 시간을 사람들과 공유할 수있다는 것이 감사합니다.


제가 준비해 둔 꽃을 보고 고객이나 플라워 클래스 수강생들이 좋아해주시면, 너무 뿌듯합니다. 기도 드린 대로 해주시는구나. 싶으면서 내가 누군가에게 이런 시간을 선물할 수 있는 삶을 살고 있다니 놀랍기도 하고요.


매일 아침 7시 일찍이 고속터미털 꽃시장에 방문해 계절별 필요한 꽃들을 구매하고, 오전 11시가 매장 오픈이지만, 기도로 시작하기 위해 1시간 일찍 출근하는, 플라워 클래스 수업이 있을 경우 꼼꼼히, 철저하게 수업 준비를 하고, 꽃으로 공간을 꾸미거나 꽃다발 및 부케 예약 등을 받아 진행하는, 정신없이 지나가는 저의 일상은 감사로 가득차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저의 ‘월화수목금’은 QR코드를 통해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영상 정유진 편집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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